배우자있는 노인, 건강·자녀·친구관계 등에 더 만족

배우자있는 노인, 건강·자녀·친구관계 등에 더 만족

입력 2015-05-23 10:18
수정 2015-05-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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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가 있는 노인이 배우자가 없는 노인보다 건강, 경제, 자녀와의 관계, 사회 여가생활, 친구·지역사회 관계 등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서 더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3일 보건복지부의 ‘2014년 노인실태조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노인의 삶의 만족도는 결혼상태별로 차이를 보였다.

이 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주관해 작년 3~12월 전국 65세 이상 1만400여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자신의 현재 건강상태에 만족한다는 응답비율은 배우자가 있으면 31.9%로 배우자가 없는 경우(21.1%)보다 월등히 높았다.

경제상태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배우자가 있는 노인이 17.9%로 배우자가 없는 노인(11.1%)보다 높았다.

자녀와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도 마찬가지였다.

결혼상태별로 배우자가 있는 노인은 자녀 만족도가 높아서 75.6%에 달했다. 하지만, 배우자가 없는 노인은 60.2%로 배우자가 있는 노인과 큰 차이를 보였다.

배우자가 있으면 사회·여가·문화활동에 대한 만족도는 39.6%로 배우자가 없는 노인의 27.1%보다 12.5%포인트 높았다.

친구 및 지역사회와의 관계에서도 배우자가 있는 노인의 만족도가 배우자가 없는 노인(49.9%)보다 높은 56.9%에 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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