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메르스 환자 발생에서 사망까지

국내 첫 메르스 환자 발생에서 사망까지

입력 2015-06-02 07:33
수정 2015-06-02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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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2일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나 발생했다고 밝혔다.

환자 수는 25명으로 늘어 한국은 세계 3위의 메르스 환자 발생국이라는 오명을 썼다. 환자 중에는 3차 감염자도 포함됐다.

다음은 국내 메르스 첫 환자부터 사망자 발생까지 정리한 일지다.

▲ 2015. 4.18∼5.3 = 국내 첫 감염 환자 A씨(68), 바레인에서 농작물 재배

▲ 5.4 = A씨, 카타르를 거쳐 인천공항 통해 귀국, 당시 증상 없음

▲ 5.11 = A씨, 입국 7일 만에 38도 이상 고열, 기침 등 첫 증상 발현

▲ 5.12 = A씨, ⓐ병원서 진찰, 당시 진찰에 참여한 여성 의료진 H(30)씨는 17일 뒤 8번째 환자로 확진

▲ 5.12∼14 = A씨, ⓐ병원 외래

▲ 5.15∼17 = A씨, ⓑ병원 입원, 대부분 환자가 이 시기에 감염

▲ 5.17 = A씨, ⓒ의원에서 의사 E씨에게 진찰

▲ 5.18∼20 = A씨, ⓓ병원 입원

▲ 5.19 = A씨 부인 B씨, 38도 이상 고열 증세

▲ 5.20 = A씨, 메르스 병원체 국내 최초 확진,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

▲ 5.20 = 부인 B씨, 국내 두 번째 메르스 환자 확진

▲ 5.21 = A씨와 같은 병실 쓴 C씨, 국내 세 번째 메르스 환자 확진

▲ 5.21 = 보건당국, 세 명의 확진 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가족, 의료진 등 64명 격리조치

▲ 5.21 = C씨의 딸 D씨, 질병관리본부에 메르스 검사·격리 요구했다 증세 없어 거절

▲ 5.22 = C씨의 아들이자 D씨의 동생인 K씨, 고열(37.7도)로 응급실 첫 방문. 메르스 밀접접촉 여부 언급 안함

▲ 5.23 = A씨, 호흡기 증세 심해지며 한때 위급 상황, 기도 삽관 후 기계호흡 치료로 산소포화도 정상 회복

▲ 5.25 = K씨, 고열 증세(38.6도)로 두 번째 응급실 방문. 메르스 환자 접촉 여부를 ○○병원 의료진에게 밝힘. 의료진은 중국 출장 취소 권유

▲ 5.26 = D씨, 국내 네 번째 메르스 환자 확진

▲ 5.26 = K씨, 중국 출장 강행

▲ 5.27 = E씨 다섯 번째 메르스 환자 확진.

▲ 5.27 = ○○병원 의료진, 당시 의심 환자이던 K씨 보건소에 신고

▲ 5.28 = F씨, G씨, 메르스 환자 확진. 여섯 번째, 일곱 번째 환자 확진

▲ 5.28 = H씨, 여덟 번째 환자 확진

▲ 5.28 = 71세 6번째 환자 F씨, 한때 상태 악화로 기도 삽관, 기계 호흡 치료 시행

▲ 5.29 = I씨, 아홉 번째 환자 확진

▲ 5.29 = 격리 대상자 120명으로 확대

▲ 5.29 = 중국 출장 간 K씨 포함 하루 동안 5명 확진. 환자 수 12명

▲ 5.29 = 격리 대상자 127명으로 확대

▲ 5.30 = 13번째 환자 확진

▲ 5.30 = 환자 대부분 발생한 ⓑ병원 결국 휴진

▲ 5.30 = 중국·홍콩, 한국인 K씨의 밀접 접촉자 56명 격리

▲ 5.31 = 환자 2명 추가 확진. 총 15명

▲ 6.1 = 환자 3명 추가 확진. 총 18명

▲ 6.1 = 보건당국 ‘제로베이스’ 재조사 결과 메르스 관련 격리 대상자 682명으로 급증

▲ 6.1 = 첫 사망자 발생. ⓑ병원에 A씨와 함께 입원했으나 격리 대상 아니던 S(58·여)씨.

▲ 6.2 = 두 번째 사망자 발생. 고령 환자 F(71)씨.

▲ 6.2 = 3차 감염 환자 첫 확인

▲ 6.2 = 환자 6명 추가. 확진 환자 수 25명으로 증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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