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메르스·가뭄 피해자 적극 지원한다

농협, 메르스·가뭄 피해자 적극 지원한다

입력 2015-06-12 07:09
수정 2015-06-12 07: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NH농협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가뭄 극복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12일 NH농협에 따르면 농협 상호금융(지역 농·축협 신용사업)과 농협은행은 메르스 피해자를 위한 금융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메르스 확진자·격리자 및 피해 병원은 NH농협 계열 금융기관에서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우대 금리는 자신이 속한 신용등급의 금리보다 1.0%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원 대상에는 메르스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도 포함된다.

지원 자금은 가계 1천만원, 법인이나 기업은 1억원 한도다.

농협은 이와 함께 해당자에게 대출금 이자, 할부상환금, 보험료 등의 납입을 유예해 주고 사고보험금을 최대한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농협은 또 메르스로 제대로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가뭄 피해 농가를 적극 돕기로 했다.

우선 행정관서가 피해사실을 확인한 농업인과 영농기업에 3천만(가계)~3억원(기업) 한도로 우대금리를 적용한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가뭄피해 농가 중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한 신속한 절차를 밟아 보험금을 주기로 했다.

농협은 가뭄피해 지역에 양수기와 급수호스 같은 구호장비도 지원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도 메르스 및 가뭄 극복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