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600대 기업 직원 100명 중 여성은 23명

매출 600대 기업 직원 100명 중 여성은 23명

입력 2015-06-17 11:03
수정 2015-06-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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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업 50.9%로 가장 높아…대기업 22.7%·중소기업 15.8%

매출액 상위 600대 상장기업의 직원 100명 가운데 여성은 2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14년 매출액 600대 상장기업(금융·보험업 제외)의 남녀 직원 비율을 분석한 결과 121만2천773명 가운데 남성은 93만9천53명(77.4%), 여성은 27만3천720명(22.6%)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보다 여성 비율이 0.5%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도매 및 소매업으로 50.9%였다. 그다음으로는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35.9%), 운수업(30.3%)이 뒤를 이었다.

전체 여성 근로자의 절반 이상이 근무하는 제조업은 여성 비율이 17.8%였다. 여성 비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건설업으로 7.1%에 그쳤다.

여성 직원 비율이 높은 기업은 KT CS(80.7%) 남영비비안(79.8%), 웅진씽크빅(76.9%), KT is(76.1%), 신영와코루(74.1%), 신세계인터내셔널(73.7%), 현대그린푸드(71.2%) 순이다.

이들 업체는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이나 도매 및 소매업종이다.

운수업에서는 아시아나항공(54.8%)이 대한항공(40.9%)보다 여성 비율이 높았다.

여성 직원 비율은 기업 규모가 클수록 높았다.

여성 비율은 1∼99인 기업 15.4%, 100∼199인 16.8%, 200∼299인 16.4%, 300∼999인 19.4%, 1천인 이상 23.2%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여성 직원 비율은 22.7%로 중소기업(15.8%)보다 6.9% 포인트 높았다.

여성 비율이 높은 기업은 여성이 회사생활을 하면서 가정까지 잘 꾸려나갈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현대그린푸드는 육아, 학업 등의 사유로 퇴사한 직원에게 재입사 기회를 준다.

이 회사와 KT is, 동원에프앤비, STS반도체통신, CJ오쇼핑, 롯데하이마트 등은 임산부 단축근무제나 육아기 단축근무제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불임 치료를 목적으로 휴직할 수 있도록 하며 롯데하이마트는 출산휴가 후 육아휴직 1년 사용을 의무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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