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대국민사과 후 미국으로 출국

이재용 부회장, 대국민사과 후 미국으로 출국

입력 2015-06-24 10:19
수정 2015-06-24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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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추가 대책도 고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3일 북미법인을 돌아보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 부회장은 전날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삼성그룹을 대표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이 부회장은 기자회견 이후 메르스 수습 대책과 삼성서울병원의 쇄신 방안 등을 지시한 뒤 예정된 미국 출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24일 삼성 사장단협의회 브리핑에서 “(이 부회장이) 어제 오후 늦게 미국으로 출국했다. 뉴저지 쪽에 있는 북미법인을 좀 돌아보는 걸로 알고 있다”면서 “전용기가 아니라 민항기 편으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이 부회장이 7월 초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리는 앨런앤코 미디어콘퍼런스에 참석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앨런앤코 미디어콘퍼런스에서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과 만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글로벌 IT업계 CEO들과 잇따라 접촉했다.

이 팀장은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 이후) 삼성그룹이 추가로 대책을 내놓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삼성 사장단협의회에서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그룹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8일 메르스 환자가 대규모로 발생한 삼성서울병원 내 민관합동메르스대책본부를 찾아 메르스 확산을 제대로 방지하지 못한 점과 병원 소속 의사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 부회장은 23일 대국민 사과를 통해 “저희는 국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했다. 제 자신, 참담한 심정이고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환자분들은 저희가 끝까지 책임지고 치료해드리겠다. 관계당국과도 긴밀히 협조해 메르스 사태가 이른 시일안에 완전히 해결되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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