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1년간 난임부부 상담서비스 시범사업

내달 1일부터 1년간 난임부부 상담서비스 시범사업

입력 2015-06-29 13:33
수정 2015-06-29 13: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보건복지부는 다음달 1일부터 난임부부에 심리 및 의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사업을 1년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문가들이 난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들에게 심리상담과 난임 치료 관련 의료상담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임상심리사 또는 상담심리사 1급 자격을 가지고 실무경력이 있는 임상심리전문가 4명이 난임으로 받는 스트레스와 가정불화, 우울증 등에 대해 심리상담을 제공한다. 고려대 심리학과 권정혜 교수가 심리상담사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과 교육을 총괄하는 슈퍼바이저(supervisor)로 참여한다.

연세대 원주의대 산부인과 한혁동 교수 등 7명의 산부인과 전문의와 단국대 의대 제일병원 비뇨기과 서주태 교수가 난임의 원인과 검사, 진단, 치료방법 등에 걸쳐 난임부부의 궁금증을 온라인으로 상담한다.

난임은 부부가 피임하지 않고 1년 이상 정상적 부부관계를 해도 임신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난임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06년 17만8천명에서 2014년 21만5천명으로 느는 등 증가추세다.

난임여성들은 장기간 치료과정에서 반복적인 임신 실패로 상실감과 시술에 대한 스트레스 등으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2014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자료를 보면, 체외수정 시술자의 67.6%, 인공수정 시술자의 63%가 정신적 고통과 우울증이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06년부터 자녀를 갖기 원하는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임신·출산을 돕고자 체외수정 및 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이들이 겪는 정신적·심리적 고통에 대해서는 지원의 손길이 전혀 없었다.

상담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임신·출산·육아 종합정보사이트인 ‘아가사랑’(www.agasarang.org)의 난임상담 메뉴(아가사랑→상담→난임상담→심리상담/의료상담)로 들어가 365일 언제든지 온라인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아가사랑 모바일 웹(m.agasarang.org)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가사랑 사이트를 방문하면 난임치료와 난임부부 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심리상담은 온라인 상담 이외에 전화(☎1644-7382(출산빨리))로도 할 수 있다. 전화요금은 1분당 13원, 시외전화는 10초당 14.5원이다.

상담실(서울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 14가길 20 인구보건복지협회 2층 희망상담실)을 직접 방문해 대면상담도 받을 수도 있다.

복지부 출산정책과 우향제 과장은 “난임부부는 난임을 치료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로 ‘가능성이 없어 보여서’로 꼽았다”면서 “상담서비스를 통해 난임에 대해 객관적인 의료정보를 제공하면 난임부부의 임신·출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서울시의회가 급변하는 국내외 에너지·환경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장기적 비전과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이하 특위) 구성을 추진한다.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12일 ‘서울시의회 에너지전략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 구성 결의안은 급성장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에너지 산업을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한 종합 전략 마련을 위해 발의됐으며 27명의 의원이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 현재 서울시는 에너지의 90% 이상을 외부에 의존하고 있으며, 전기차·데이터센터·AI 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도심 밀집 구조 속에서 전력기반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성과 효율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또한 32년 만에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기능을 분리해 ‘기후에너지부’ 또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신설을 추진하는 중앙정부 개편에 발맞춰,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중·장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김 의원은 “AI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안정적 전력 공급
thumbnail - 김규남 서울시의원, ‘에너지전략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대표발의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