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해양 대통령’이라고 불리는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선거에서 한국인 최초로 임기택(59)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됐다. 이로써 유엔 국제기구를 이끄는 현직 한국인 수장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이어 두 명이 됐다. 해양수산부는 30일 영국 런던 IMO 본부에서 치러진 선거에서 임 당선자가 유럽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던 덴마크 후보를 26대14로 크게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사무총장 선거에는 한국, 덴마크, 필리핀, 케냐, 러시아, 키프로스 등 6개국의 후보가 출마했다. 임 당선자는 투표가 계속될수록 지지표를 늘리며 마지막 5차 투표에서 사실상 몰표를 받아 최종 당선됐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5-07-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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