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가계대출 8조1천억↑…월간 증가폭 역대 두번째

6월 가계대출 8조1천억↑…월간 증가폭 역대 두번째

입력 2015-07-08 13:26
수정 2015-07-08 13: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저금리에 주택거래 급증 영향…3분기도 증가세 이어질 듯

지난 6월 한 달간 은행권 가계대출이 월간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연합뉴스
한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 모습.
연합뉴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가 2%대로 떨어진 가운데 주택거래가 늘면서 가계부채 급증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6월 중 금융시장 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 가계대출(이하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잔액은 594조5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8조1천억원 증가했다.

이는 8조5천억원이 늘었던 지난 4월을 제외하면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증가폭이다.

가계대출 증가분의 대부분은 집을 사기 위한 주택담보대출이 차지했다.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39조6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8천억원 늘어 가계대출 증가분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도 4월(8조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한국은행은 급증 배경에 대해 “낮은 금리 수준과 실수요 중심의 주택거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의 증가분이 컸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서울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1만1천300호로, 2006∼2014년 6월 평균 거래량인 5천800호의 두 배 수준을 기록할 정도로 급증했다.

지난해 8월 이후 총 네 차례 이어진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현재 2%대로 낮아진 상황이다.

주택담보대출 급증세는 올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1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를 보면 은행의 가계 주택대출수요 지수(전망치)는 28로, 전분기(31)에 이어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 기타대출(마이너스통장 등)은 6월 한 달 새 1조3천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6월 은행 기업대출은 2조3천억원 늘어 4월(6조2천억원), 5월(3조7천억원)과 비교해 증가세가 약화됐다.

은행 수신잔액은 6월 말 현재 1천323조7천억원으로 한 달 새 19조9천억원 늘었다.

정부가 올 상반기 재정집행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하면서 기업자금이 늘어 수시입출식 예금이 전달 대비 18조1천억원 증가했다.

6월 말 자산운용사의 수신 잔액은 428조1천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3천억원 늘었다.

연기금·보험사 자금의 유입으로 채권형펀드(2조3천억원), 신종펀드(6조1천억원)의 증가폭이 커졌다.

환매 수요로 감소세를 보였던 주식형펀드(7천억원)도 증가세로 전환했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