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64% “올해 상반기 채용시 인력난 겪어”

중소기업 64% “올해 상반기 채용시 인력난 겪어”

입력 2015-07-09 09:42
수정 2015-07-09 09: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인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상반기 채용 중소기업의 인사담당자 17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64.1%가 ‘채용에 차질을 겪었다’고 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의 응답률보다 8.8%p 증가한 수치다.

채용 시 겪은 어려움으로는 ‘조건에 맞는 지원자 부족’(54.1%·복수응답), ‘전체적 지원자 감소’(40.4%), ‘입사 후 조기퇴사자 발생’(33.9%) 등을 들었다.

직종별로 보면 제조·생산(22%) 분야가 채용에 가장 어려움을 겪었다. 이어 연구개발(15.6%), 서비스(12.8%), 기타(9.2), 재무·회계(8.3%), 영업·영업관리(8.3%) 순이다.

응답기업의 46.8%는 채용 반복으로 비용 손실이 생겼다고 전했다.

54.1%(복수응답)는 이에 대처하기 위해 접수기간 연장 등 일정을 조정한다고 답했다. 소개·추천 등 비공개 전형 실시(33.9%), 채용 자격조건 완화(32.1%), 합격기준 하향 조정(23.9%), 초봉인상 등 근무조건 강화(22.9%) 등의 방법도 있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