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롯데그룹 후계구도 변화 일지

한국·일본 롯데그룹 후계구도 변화 일지

입력 2015-07-28 17:03
수정 2015-07-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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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후계구도에서 밀려난 신동주 전(前) 일본롯데 부회장(61)이 창업주이자 아버지인 신격호 총괄회장(94)을 내세워 경영권 장악을 시도했다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태로 신 총괄회장은 한국과 일본 롯데그룹 경영일선에서 사실상 물러나고 신 총괄회장의 차남인 신동빈 한국 롯데회장(60)이 경영권을 승계하게 됐다.

다음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신동주 전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후계구도 다툼과 관련한 주요 사건 일지.

▲ 2014.12.26 = 신동주 당시 일본 롯데그룹 부회장, 롯데상사 부회장 겸 사장, 롯데아이스 이사직에서 해임

▲ 2015.1.8 = 신동주 전 부회장,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직 해임.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롯데홀딩스 사장이 롯데상사 사장직 겸임.

▲ 2015.1.9 = 신동주 전 부회장, 한국 방문해 가족모임 참석.

▲ 2015.1.10 = 신동빈 한국 롯데그룹 회장, 신 전 부회장 방한한 사이 일본 방문.

▲ 2015.1.24 = 신동빈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 행사에서 일본 롯데를 쓰쿠다 다카유키 롯데홀딩스 사장이 계속 맡을 것이라고 밝힘.

▲ 2015.3.23 = 롯데건설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 등기임원(이사) 임기 연장 않고 비상임고문으로 전환. 신 전 부회장이 일본 롯데에서 임원직 모두 상실한 뒤 한국 롯데에서도 임원직을 내놓기 시작함.

▲ 2015.3.25 = 롯데리아 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 등기임원에 재선임되지 않음.

▲ 2015.7.16 = 신동빈 회장,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

▲ 2015.7.27 = 신동주 전 부회장,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과 동행해 일본 롯데홀딩스 방문한 뒤 신동빈 회장 포함해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 6명을 해임.

▲ 2015.7.28 = 신동빈 회장, 전날 신동주 전 부회장이 주도한 해임 발표를 이사회를 거치지 않은 무효행위로 규정. 일본 롯데홀딩스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격호 대표이사 회장을 해임하고 향후 주주총회에서 명예회장으로 선임 예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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