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2% “퇴사시키고 싶은 ‘블랙리스트 직원’ 있다”

기업 42% “퇴사시키고 싶은 ‘블랙리스트 직원’ 있다”

입력 2015-08-25 11:43
수정 2015-08-25 11: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258개사를 대상으로 ‘퇴사시키고 싶은 직원 블랙리스트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41.5%가 ‘있다’고 답했다고 25일 밝혔다.

퇴사시키고 싶은 직원 유형 1위는 ‘팀 분위기를 저해하는 직원’(65.4%·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또 ‘회사에 대해 불만이 많은 직원’(46.7%), ‘잦은 지각·결근 등 근태불량 직원’(41.1%), ‘시키는 일만 적당히 하는 직원’(39.3%), ‘소문·뒷담화를 즐기는 직원’(25.2%) 등을 꼽았다.

블랙리스트에 올릴 때 기준으로는 74.8%가 ‘태도 등 인성’을 들었다. ‘성과 등 업무역량’에 대한 응답은 11.2%에 그쳤다.

이렇게 선정된 블랙리스트 직원은 전체 직원의 평균 12%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응답 기업들은 이들 직원에게 취하는 조치로 ‘본인에게 직접 주의 경고’(75.3%·복수응답), ‘직속 상사에게 주의 경고’(32.3%), ‘술자리 등에서 넌지시 말함’(14%) 등을 들었다.

불이익을 주고 있다는 기업은 구체적으로 ‘낮은 인사고과 점수’(39.3%·복수응답), ‘업무 권한 박탈’(26.2%), ‘승진 누락’(26.2%), ‘부서 이동’(15.9%) 등을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