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SK, 섬유산업 출발 정보통신·반도체 기업 성장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SK, 섬유산업 출발 정보통신·반도체 기업 성장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5-08-27 23:52
수정 2015-08-2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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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이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를 찾아 사업현황을 점검하기에 앞서 관계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이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를 찾아 사업현황을 점검하기에 앞서 관계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1953년 한국전쟁으로 무너진 폐허 속에서 경기도 수원시 평동 4 일대에 SK그룹의 모태인 선경직물 공장이 건립됐다.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이 마차로 자갈을 날라 공장을 세운 것으로 전해진다. 이렇게 시작한 SK그룹은 2015년 에너지와 화학, 정보통신, 그리고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국경제를 이끄는 국내 재계 서열 3위의 그룹으로 우뚝 섰다.

SK 성장을 반추할 때 1973년부터 그룹을 맡았던 고 최종현 선대회장을 빠트릴 수 없다. 그의 지휘 아래 SK는 섬유산업을 바탕으로 석유화학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이어 1998년 그룹 총수에 오른 최태원 회장은 SK텔레콤의 2세대 휴대전화 방식인 다중분할접속(CDMA) 서비스에 이어 세계 최초로 동기식 3세대 상용 서비스를 개시하며 SK를 이동통신업계의 선두 자리에 올려놓았다. 그의 결단 아래 2011년 인수한 하이닉스는 6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기록하며 그룹의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SK는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혁신경영’을 통해 그룹의 핵심역량을 키우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데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자사가 지원하는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벤처창업 생태계 만들기에도 진력할 계획이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5-08-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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