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한국거래소, 코스피 세계 11위 진입… 해외 시장 도약 날갯짓

[광복 70년-한국경제를 이끈 기업들] 한국거래소, 코스피 세계 11위 진입… 해외 시장 도약 날갯짓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15-08-27 18:08
수정 2015-08-27 19: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거래소의 역사는 우리 자본시장 발전의 역사다. 1956년 3월 3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시작된 대한증권거래소는 1979년 여의도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다. 2005년에는 서울의 증권거래소와 부산의 선물거래소가 합쳐져 부산에 본사가 설립됐다. 여의도가 증권 산업의 중심권이 되고 이어 부산에 국제금융센터가 세워진 것의 단초가 거래소였다. 자본시장을 전국에 전파한 것이다. 지금도 대한증권거래소가 개설된 1956년에 상장된 기업이 이름을 바꿔서 거래되고 있다. 경성방직(경방), 조선운수(CJ대한통운), 해운공사(유수홀딩스), 조선공사(한진중공업홀딩스), 동양화재(메리츠화재) 등이 그렇다.

이미지 확대
한국거래소가 1979년 서울 명동에서 여의도로 이전한 뒤 가진 기념식에서 최규하(가운데) 당시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이 개장 버튼을 누르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가 1979년 서울 명동에서 여의도로 이전한 뒤 가진 기념식에서 최규하(가운데) 당시 국무총리 등 참석자들이 개장 버튼을 누르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증권거래소는 꾸준히 사업영역을 넓혀 왔다. 회사 주식뿐만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을 상장시켰고 올해는 온실가스배출권 거래 시장도 열었다.

투자의 다변화와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코넥스 시장을 열고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도 다변화하고 있다. 그 결과 코스피는 시가총액 기준 세계 11위를 자랑한다. 6년만인 올해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이후 그동안 1위권에서 멀어졌던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순위권 탈환이 점쳐지고 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2015-08-28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