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메르스 환자 640명…사우디·한국이 대부분

올해 전 세계 메르스 환자 640명…사우디·한국이 대부분

입력 2015-09-21 11:23
수정 2015-09-21 11: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21명 메르스로 세상 떠나…치명률 34.5%

올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수는 640명으로 집계됐다.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11일까지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모두 1천598명(발생국 26개국)이었다.

이 중 숨진 사람은 610명으로 치명률은 38.2%를 기록했다.

올해 발생한 메르스 환자는 모두 640명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420명, 한국에서 186명이 발생했다. 전체 환자의 94.7%가 이 두 나라에 나온 셈이다. 이 밖에 요르단 12명, 아랍에미리트(UAE) 8명, 카타르와 오만 각각 4명의 메르스 환자가 발생했다.

올해 발생한 메르스 환자 중 사망자는 221명으로 치명률은 34.5%를 기록했다. 사우디는 환자의 41.2%(173명)가 숨졌는데, 한국의 치명률은 이보다 절반 이하로 낮은 19.4%(36명)였다.

한국정부는 지난 7월 28일 사실상의 메르스 종식 선언을 했지만, 중동 여행 후 한국에 입국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의심환자는 계속 나오고 있다. 7월 이후 중동 입국자 중 메르스 의심환자는 모두 45명으로, 이 중 확진 환자는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