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에어백 잘 안 펴진다? “그건 오해입니다”

현대차 에어백 잘 안 펴진다? “그건 오해입니다”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5-10-13 02:43
수정 2015-10-13 02: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센서 글로벌 車와 같은 제품 사용” 해명

‘현대차 에어백은 충돌 각도를 맞춰 사고를 내야 작동한다?’

현대자동차가 자사의 에어백이 잘 터지지 않는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본질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에어백을 만들기 위해 기술 정교화에 매진하고 있다”며 처음으로 공식 해명에 나섰다.

현대차는 1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에어백은 차량이 충돌할 때 승객이 관성에 의해 충돌 방향으로 급격하게 이동하는 것을 막아 상해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면서 “이 때문에 정면 충돌보다 각도가 있을 때 높은 확률로 에어백이 작동되는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차 에어백은 미국 법규를 준수하고 있으며 30도 이상의 정면 충돌에서도 에어백 제어기에서 감지하는 신호가 전개 조건을 만족하면 에어백은 당연히 펴진다”고 밝혔다.

‘현대차 에어백 센서는 타사에 비해 저급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현대차가 도입한 에어백 센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쓰는 센서와 같은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왜 유독 현대차만 에어백 불만 사례가 많은 이유’에 대해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50% 가까이 되다 보니 불만 접수 건수가 가장 많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