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프리미엄 스마트폰 V10
LG전자는 미국에서 ‘V10’ 이색 문화마케팅을 펼친다. 동영상 촬영 및 SNS 공유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미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배우 조셉 고든 레빗을 앞세워 TV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셉 고든 레빗은 두 달 동안 본인의 제작사 ‘히트레코드’에서 섭외한 일반인들에게 V10을 나눠주고, ‘일상 속 스쳐가는 아름다운 순간들(In-Between Moments)’이라는 주제의 동영상을 촬영하게 해 직접 이를 편집하고 제작했다. 30일(미국시간)부터 방영되는 TV 광고의 모든 장면은 V10으로 촬영됐다.
중국, 홍콩 등 중화권에서는 V10의 양쪽 측면에 적용된 20K 금 도금 디자인에 관심이 높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홍콩에서는 가죽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높아 가죽 후면커버를 적용한 제품도 별도 출시된다.
해외 매체들은 V10의 사운드 기능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오디오 매니아들은 V10의 ESS사의 32비트 하이파이 DAC에 만족할 것”이라고 평했고, 오디오 전문지 ‘헤드파이’는 “믿을만한 회사에서 고품질 오디오 DAC과 앰프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의 등장을 환영해 주길 바란다”고 극찬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V10을 직접 경험한 국내 고객들의 사운드, 내구성, 카메라·비디오기능 등에 대한 만족감이 높다”라며 “다른 스마트폰이 가지지 못한 새로운 고객 경험으로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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