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CJ헬로비전 고용 승계키로

SK텔레콤, CJ헬로비전 고용 승계키로

입력 2015-11-02 11:22
수정 2015-11-02 1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일 CJ헬로비전을 전격 인수하기로 한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의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다.

CJ헬로비전 김진석 대표는 이날 오전 직원들을 상대로 이번 인수·합병의 취지 등에 대해 설명하며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직원의 고용 승계를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협상에서 가장 크게 고려한 부분은 직원들의 고용 안정”이라며 양사가 고용 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기로 한 만큼 새로운 둥지에서 전원 고용 승계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CJ헬로비전 직원 약 1천200명은 지난주 말부터 SK텔레콤에 인수된다는 소식이 퍼지자 구조조정 등을 우려하며 일부 동요해왔다. CJ헬로비전은 내년 4월 합병하게 될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초고속인터넷사업, 유선전화 사업 등 일부 영역이 겹친다.

김 대표는 이어 “대주주 사명이 바뀌지만 긍지를 지켜나가고 합병 작업이 최종 마무리 될 때까지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SK텔레콤측도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인위적인 인력 감축은 없을 것”이라며 “일부 사업 중복 문제는 더 좋은 상품을 내놓아 더 많은 소비자들을 유치함으로써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