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개장…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영향

원/달러 환율 상승 개장…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영향

입력 2015-11-05 09:18
수정 2015-11-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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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개장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분 현재 달러당 1,136.4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4.4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8원 오른 달러당 1,136.8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재닛 얠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이 상승 출발에 영향을 미쳤다.

얠런 의장은 전날 연방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오는 12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9월 무역적자가 7개월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하는 등 미국의 양호한 경제지표도 달러화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바스켓 편입 가능성의 환율하락 영향력은 줄었다.

IMF는 위안화의 SDR 바스켓 편입 여부를 결정할 이사회를 3주 뒤로 연기했다.

위안화의 SDR 통화 편입 여부가 이달 안에 결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여전하고 미국 금리인상 이슈가 시장에 이미 반영됐다는 인식도 퍼져있어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제한적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4.46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0.15원 내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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