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 기업 행정 만족도 “포항·영천·광양·군산이 최고”

외국인 투자 기업 행정 만족도 “포항·영천·광양·군산이 최고”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5-11-09 23:06
수정 2015-11-10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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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외국인투자환경지도’ 공개

외국인 투자 기업(외투기업)이 느끼는 행정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 포항이고 외국인 투자에 가장 유리한 환경을 갖춘 지역은 충남 천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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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1578개 외투기업이 평가한 87개 기초지방자치단체 행정에 대한 ‘기업 체감도’ 조사 결과와 228개 기초지자체 조례에 대한 ‘외투기업 친화성’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전국외국인투자환경지도’를 작성했다고 9일 밝혔다.

행정 부문에 대한 외투기업의 주관적 만족도를 보여주는 ‘기업 체감도’에서는 1위 경북 포항을 비롯해 경북 영천, 전남 광양, 전북 군산 등 4개 지자체가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반면 강원 동해, 광주 북구, 대구 서구, 서울 동작 등 4곳은 최하위 등급인 D등급을 받았다.

경북 포항의 1위 비결은 ‘기업애로지원단’을 설치해 외투기업마다 전담 공무원을 1대1로 두는 데 있었다. 또 각종 행정 처리 지원은 물론 시청과 시의회, 기업인이 함께 참여하는 ‘제도개선추진단’을 운영해 외투기업의 투자 어려움을 ‘원샷’에 해결해 주고 있다.

외국인 투자에 유리한 환경인지를 나타내는 ‘외투기업 친화성’에서는 1위인 충남 천안을 포함해 경북 구미, 경남 창원, 대구 달성 등 11개 지자체가 S등급을 받았다. D등급은 한 곳도 없었다.

1위인 충남 천안은 연 2회 무역사절단을 정기적으로 파견해 지난 3년간 2억 달러의 계약 체결을 이뤄냈다. 또 코트라와 함께 ‘기동상담서비스’를 실시해 외투기업의 어려움 100여건을 처리해 왔다.

외투기업이 평가한 기업 체감도 종합 평균은 63.4점으로 지난해 69.3점보다 5.9점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외투기업이 국내 기업과 비교해 낮은 평가를 한 부문은 ‘지자체장의 규제 개선 의지’(국내 기업과의 점수 격차 9.5점)와 ‘일선 공무원 태도’(7.1점)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이민창 조선대 교수는 “외투기업과 국내 기업의 규제 환경이 같은데 외투기업이 국내 기업보다 규제 애로를 크게 느끼는 것은 외투기업이라서 겪는 어려움을 담당 공무원들이 제대로 해결해 주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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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5-11-1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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