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기간 온·오프라인으로 열차표를 결제하고도 10명 중 3명은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코레일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추석기간인 9월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운행한 열차표의 결제 인원은 총 355만5천400명이다.
이 가운데 252만5천795명만 기차표를 발권하고 29%를 차지하는 102만9천605명은 탑승을 취소했다.
열차종별로 보면 KTX 취소율이 33%로 가장 많고 새마을호 31%, 무궁화호 24% 순이다.
KTX 취소율을 노선별로 보면 경부선·호남선 33%, 경전선·동해선·전라선 각각 32%로 비슷하다.
문제는 추석기간 열차표 취소율이 평소 주말 취소율보다도 높다는 점이다.
추석 연휴기간 1개월 뒤 토·일요일이었던 10월24∼25일의 열차표 취소율을 보면 KTX 26%, 새마을호 24%, 무궁화호 22% 등 평균 25%로 나타났다.
추석기간 취소율이 열차종별로 2%∼7% 높았던 셈이다.
이노근 의원은 “추석 열차표를 구하지 못해 길게 줄을 서고 발을 구르는 시민들이 많은데 이렇게 허수예약이 많다는 것은 문제”라며 “온라인 결제 후 취소하는 사례를 제도로 규제하지 않더라도 남을 배려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21일 코레일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노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추석기간인 9월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간 운행한 열차표의 결제 인원은 총 355만5천400명이다.
이 가운데 252만5천795명만 기차표를 발권하고 29%를 차지하는 102만9천605명은 탑승을 취소했다.
열차종별로 보면 KTX 취소율이 33%로 가장 많고 새마을호 31%, 무궁화호 24% 순이다.
KTX 취소율을 노선별로 보면 경부선·호남선 33%, 경전선·동해선·전라선 각각 32%로 비슷하다.
문제는 추석기간 열차표 취소율이 평소 주말 취소율보다도 높다는 점이다.
추석 연휴기간 1개월 뒤 토·일요일이었던 10월24∼25일의 열차표 취소율을 보면 KTX 26%, 새마을호 24%, 무궁화호 22% 등 평균 25%로 나타났다.
추석기간 취소율이 열차종별로 2%∼7% 높았던 셈이다.
이노근 의원은 “추석 열차표를 구하지 못해 길게 줄을 서고 발을 구르는 시민들이 많은데 이렇게 허수예약이 많다는 것은 문제”라며 “온라인 결제 후 취소하는 사례를 제도로 규제하지 않더라도 남을 배려하는 시민의식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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