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경영정상화 위해 14인승 헬기 매각

대우조선, 경영정상화 위해 14인승 헬기 매각

입력 2015-12-02 08:55
수정 2015-12-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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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비핵심 자산 정리작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회사가 보유한 헬기를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대우조선은 14인승 ‘시코스키’ 헬기 2기를 자체적으로 보유, 국내외 주요 인사와 핵심 고객 등 회사를 방문하는 주요 내빈을 수송하는 임무에 사용해 왔다.

하지만 2010년 부산∼거제 간 거가대교 개통으로 부산, 창원 등 주변 주요 도시와의 접근이 용이해짐에 따라 2013년 7월 헬기 1기를 매각하고 최근까지 1기만 운용했다.

대우조선은 그러나 해양플랜트 납기지연 등에 따른 대규모 적자로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게 되자 지난달 30일 남은 헬기 1기를 국내 기업에 추가로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25억원대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향후 회사를 방문하는 주요 내빈은 VIP버스를 이용해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자회사인 FLC, 신문로 건물 및 보유 주식 등을 이미 정리했으며 현재 서울 본사 및 당산동 사옥 매각 등을 통한 자금 확보를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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