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새 2배 큰 6200억 생수 시장… 5%대 브랜드 3종 2위 경쟁 치열

6년새 2배 큰 6200억 생수 시장… 5%대 브랜드 3종 2위 경쟁 치열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5-12-03 23:24
수정 2015-12-04 02: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 국내 생수시장은 부동의 1위 제주 삼다수를 제외한 2위 다툼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이 3일 닐슨코리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1~10월) 생수시장 점유율 1위는 제주 삼다수였다. 제주 삼다수의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6.3% 상승한 45.2%를 기록했다. 150여개 국내외 생수 브랜드가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는 것은 4개 브랜드에 불과했다. 절대강자 제주 삼다수 아래 2위 자리를 놓고 3개 생수 브랜드들이 각축을 보였다. 아이시스 8.0은 올해 점유율 5.8%로 2위를 차지했다. 3위인 백두산 백산수의 점유율은 5.6%, 4위인 강원 평창수의 점유율은 5.4%로 순위별 점유율이 0.2% 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시장 점유율 5위인 아이시스의 점유율은 2.7%였다.

전체 생수시장도 해마다 커지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생수시장은 지난해(5900억원)보다 5.5% 성장한 6220억원으로 전망됐다. 이는 2009년 3300억원에서 6년 만에 두 배 가까이 커진 것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5-12-04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