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에서도 드론 역할 커진다

농사에서도 드론 역할 커진다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15-12-07 23:36
수정 2015-12-08 02: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직불제 이행’ 시범사업 결과 조사기간 80일→28일로 단축

이미지 확대
정부가 논밭에서 재배하는 품목과 재배 면적 등을 파악하는 데 드론(무인비행기)의 역할이 커질 전망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7∼10월 충북 청주와 괴산 일대의 3300필지를 대상으로 드론을 이용한 직불제 이행 점검 시범사업을 진행한 결과 현장 조사보다 기간이 65%(80일→28일)가량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면적의 정확성은 94.9%, 품목 정확성도 84.2%였다. 농관원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시범 사업 결과를 토대로 드론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직불제 이행 점검은 재배 면적과 품목 등 농가의 직불금 지급 신청 내용이 실제 현지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이행 점검 결과와 신청 내용이 같은 농가에만 논밭 직불금이 지급된다. 지금은 조사원이 직접 논밭을 방문해 대상 농지 재배 면적과 품목을 확인한다. 그러나 점검 대상 농지가 점차 확대돼 많은 인력을 투입해야 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5-12-08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