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상위 200대 기업 25% “임금피크제 도입 계획 없다”

매출액 상위 200대 기업 25% “임금피크제 도입 계획 없다”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5-12-08 15:01
수정 2015-12-08 15: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공기관을 제외한 매출액 상위 200대 기업의 25%가 임금피크제 도입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200대 기업(응답기업 179개사)을 대상으로 ‘임금피크제 도입 현황 및 특징조사’를 실시한 결과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한 기업이 51.4%에 달했다. 나머지 23.5%의 기업은 임금피크제 도입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었다. 반면 25.1%는 제도 도입을 위한 논의 자체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피크제 도입을 완료한 기업 가운데 47.8%는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미 제도를 도입한 기업은 2014년 21.7%, 2015년 21.7%를 차지했다.

자동호봉승급제를 운영하는 기업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는 비율(55.3%)이 자동호봉승급제가 없는 기업의 도입 비율(40.5%)보다 높게 조사됐다. 경총은 기업들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게 된 주요 이유가 자동호봉승급제로 부담이 생겼음을 나타내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기업 가운데 74%가 기본급(기본연봉)을 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연봉을 조정하는 곳도 24%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기업의 기존 정년은 평균 57세로 나타났고 기존 정년이 55세라고 응답한 비율이 34.6%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