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배럴당 32.86달러…11년 만에 최저기록

두바이유 배럴당 32.86달러…11년 만에 최저기록

입력 2015-12-18 09:21
수정 2015-12-18 09: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두바이유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1.38달러 하락한 배럴당 32.86달러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04년 12월13일 배럴당 32.75달러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두바이유는 지난달 18일 배럴당 40달러선이 무너진 뒤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날보다 0.57달러 하락한 배럴당 34.9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33달러 내린 배럴당 37.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가 약세를 면치 못한 것은 전날 미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다가 전 세계적인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했기 때문이다.

이란의 원유 수출 재개, 미국의 원유 금수조치 해제 등의 요인까지 겹치면 국제유가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