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에서 업무 강도가 세기로 소문난 ‘빡센 차관’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내정됐다.
주 내정자는 기재부에서 재정정책, 국내금융, 대외경제 분야를 두루 섭렵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행정고시 26회로 조직 장악력과 업무 추진력이 탁월해 윗사람의 신임을 듬뿍 받고 있다는 평가다. 업무 성과를 중시하고 책임감이 강한 만큼 후배 공무원들의 업무 보고가 부실하다고 판단될 때는 거침 없이 일갈해 기재부 내부에서 서슬 퍼렇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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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꼼꼼하고 아이디어가 풍부해 ‘일 잘하는 상사’로서 배우고 싶다는 후배 공무원들도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6월 불편하고 복잡한 해외송금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하는 외환제도 개편도 주 차관의 아이디어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공직 내부에서 붙여준 별명은 다양한 함의를 지닌 ‘주님’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11개월 연속 수출이 하락해 4년 만에 무역 규모 1조 달러가 좌절된 산업부가 주 내정자(일명 ‘주님 효과’)로 인해 업무 기강이 확 바뀌어 내년에 2조 달러를 달성할지도 모른다는 우스개소리까지 나온다. 산업부 공무원들은 긴장한 눈치가 역력하다.
주 내정자는 미주개발은행(IDB) 근무 당시 뛰어난 업무추진능력으로 당시 루이스 알베르토 모레노 총재의 신임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기재부 대외경제국장 시절 국가 성장동력을 짜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양자·다자 간 협상전략을 짜는 과정에서 부처 간 이견을 조율하는 능력도 발휘했다는 평가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할 때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으로 발탁됐다가 지난해 7월 기재부 1차관에 임명됐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극복을 위한 경제활력 회복 대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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