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경영’ 되새긴 삼성 “계열사별 신사업 발굴”

‘마하경영’ 되새긴 삼성 “계열사별 신사업 발굴”

김소라 기자
김소라 기자
입력 2015-12-28 23:08
수정 2015-12-29 00: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워크숍서 신성장·위기 대응 방안 논의

삼성그룹 사장단이 위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삼성그룹은 28일 경기 용인에 있는 삼성 인력개발원에서 최지성 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주재로 최고경영자(CEO) 워크숍을 개최했다. 그룹 미래전략실 팀장과 계열사 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한 해를 정리하고 내년의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매년 말 열리는 워크숍은 1박 2일 동안 진행됐지만 지난해부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하루 일정으로 줄여 열리고 있다. 최 부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위기 의식을 강조하고 계열사별로 신사업 발굴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문중 삼성경제연구소 대표이사(부사장)의 강연에 이어 주요 계열사 CEO들이 ‘3분 스피치’를 통해 내년 경영 전략과 목표 등을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 기업들의 추격 등으로 인한 기존 사업의 위기 극복 방안과 함께 자동차 전장부품, 바이오 등 신성장사업의 육성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건희 회장이 제시한 ‘마하경영’의 메시지를 되새긴 것으로 전해졌다. 마하경영은 제트기가 음속(마하)을 돌파하려면 설계도부터 엔진, 소재, 부품까지 바꿔야 가능한 것처럼 초일류 기업이 되려면 체질과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의미다. 이건희 회장이 2002년 강조한 경영철학으로, 삼성의 근본적인 체질개선과 혁신을 상징하는 화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6~18일 수원디지털시티에서 완제품 부문, 22~23일에는 기흥·화성캠퍼스에서 부품 부문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각각 열고 내년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영 전략을 논의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3일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12일 개관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안전·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강동센터 개관은 김 의원이 동남권역 디지털동행플라자 거점을 강동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역센터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의 고령층 수요와 지역 여건을 근거로 강동구 유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센터 설치가 확정된 후에는 관련 예산 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 의원은 프로그램 운영실, AI 체험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직접 살펴보며 프로그램 난이도·기기 배치·이용 동선 등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파크골프 ▲ AI바둑 로봇 ▲스마트 운동·게임기기 ▲AI 사진관 촬영 등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구민 관점에서의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2015-12-29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