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와 우수 대학생 프로그래머 발굴을 위해 삼성전자가 기획한 ‘제1회 삼성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진대회’가 지난 14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본선대회에서 도전자 4000여명 가운데 2번의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33명의 학생이 4시간 동안 프로그래밍 실력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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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기 고려대 학생이 1위, 김경근(성균관대), 김찬민(서울대) 학생이 2위를 차지하는 등 모두 23명이 상을 받았다. 최대 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에 주는 그룹상은 9명이 상을 탄 서울대가 받았다. 삼성전자는 1000만원 상당의 소프트웨어 기자재를 서울대에 전달한다. 입상자 전원은 상금과 함께 삼성전자 입사 지원 시 우대혜택을 받는다. 1, 2위 입상자는 오는 4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컨퍼러스에 참관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외교학과, 경영학과 등 비이공계 출신 대학생 참가자가 많아 눈길을 끌었다. 중학생인 이선규(이현중)군도 프로그램 실력을 뽐냈다. 본선대회 직후 열린 특별강연에는 국제 해킹대회 데프콘에서 1등을 한 해커 출신 이정훈 삼성SDS 선임이 연사로 나섰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이효건 소프트웨어센터 부사장 등이 참석해 본선 진출자를 격려하고 시상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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