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저가폰 ‘K10’, KT에서 가장 싸다

LG전자 중저가폰 ‘K10’, KT에서 가장 싸다

입력 2016-01-15 09:35
수정 2016-01-15 10: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통3사서 월 3만원대 요금 선택해도 판매가 10만원 이하

LG전자가 올해 출시한 첫 보급형 스마트폰 K10에 대해 KT가 이동통신 3사 중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월 6만원대 이상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K10을 구매하면 공시지원금과 추가 지원금을 합쳐 출고가 27만5천원과 같은 액수를 지원한다. 단말기 할부원금이 공짜가 되는 것이다.

월 6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이 25만2천원, 추가지원금이 2만3천원으로 합해서 27만5천원이 된다.

KT는 월 3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해도 18만8천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는 출고가 79만9천700원의 LG V10에 대한 지원금보다도 많은 액수다.

LG유플러스는 K10에 대해 월 10만원대 데이터 요금제 가입 시 21만9천원의 공시지원금을 지급한다. 월 3만원대 요금제 가입 시에도 18만2천원의 지원금을 지급해 판매가를 10만원 이하로 낮췄다.

SK텔레콤은 월 10만원대나 8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면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월 3만원대 요금제 가입 시 18만원을 지급해 역시 K10 판매가를 9만원대까지 떨어뜨렸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들이 비교적 많은 지원금을 책정했다”며 “보급형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첫날부터 공짜폰으로 만드는 것은 작년 하반기부터 새로 나타난 트렌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