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훼손된 돈 3조원… 백두산 23번 쌓은 셈

작년 훼손된 돈 3조원… 백두산 23번 쌓은 셈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16-01-17 23:04
수정 2016-01-18 0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분의3 이상 남아 있어야 전액 교환

지난해 폐기된 손상 지폐는 모두 6억장으로 이를 쌓으면 백두산 높이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폐기한 손상 화폐가 3조 3955억원으로 2014년(2조 9847억원)보다 13.8%(4108억원)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폐기된 손상 화폐 가운데 지폐가 3조 3939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는 5t 트럭 112대분으로 모두 연결할 경우 경부고속도로를 103회 왕복할 수 있는 물량이다. 손상화폐를 새 화폐로 바꾸는 데는 563억원의 비용이 들었다. 이 중 일반인이 한은에서 교환한 손상 화폐는 31억 4000만원으로 지폐의 경우 대부분 불에 타거나 습기, 장판 밑 눌림 등에 의해 손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은은 원래 지폐 크기의 4분의3 이상이면 전액을, 5분의2 이상이면 반액을 교환해 준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16-01-18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