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손 안의 무선 미니빔TV 출시

LG전자, 손 안의 무선 미니빔TV 출시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6-01-27 11:13
수정 2016-01-27 11: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G전자가 선 없이 쓸 수 있는 미니 프로젝터 TV를 다음 달부터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LG 미니빔 TV(모델명: PH550)는 프로젝터 기능을 무선으로 연결해 편의성을 보완했다.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한 휴대용 스피커, 헤드폰, 홈시어터 등과 선 없이 연결할 수 있다. 크기와 무게를 줄이면서도 전력량을 늘린 고밀도 내장 배터리가 적용됐다. 한번 충전하면 최대 2시간 30분을 쓸 수 있다. 영화 한 편을 즐기기에 충분한 시간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개인용 컴퓨터(PC),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정보통신(IT)기기를 미니빔 TV에 연결하면 큰 화면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HDMI, USB, MHL 단자를 통해 유선 연결이 가능하며 미라캐스트, WiDi 등 와이파이에 기반한 스마트 기기도 무선으로 연결해 쓸 수 있다. 지상파 방송을 수신하는 안테나와 연결하면 고화질 TV도 볼 수 있다.

 가로, 깊이, 높이가 각각 174㎜, 110㎜, 44㎜로 한 손에 들어오는 LG 미니빔 TV는 HD급 해상도(1280x720)와 최대 밝기 550루멘, 10만대 1의 명암비 등을 갖춰 집안과 야외 텐트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화면을 비추는 각도가 틀어질 때 생기는 화면 찌그러짐 현상을 자동 보정해 반듯한 직사각형 화면으로 보여주는 오토 키스톤 기능도 장착했다. 가격은 65만원이다.

LG전자는 올해 미니빔 TV 제품을 지난해 7개에서 1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음료수 캔 무게와 비슷한 270g 초경량 제품부터 1400루멘 풀 HD 고해상도 제품까지 개인용 프로젝터 제품 구색을 넓혀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