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도 간편식이 대세”…명절음식 트렌드 바뀐다

“차례도 간편식이 대세”…명절음식 트렌드 바뀐다

입력 2016-01-27 09:20
수정 2016-01-2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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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제수음식도 간편가정식 제품으로 준비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

차례상은 간소하게 준비하는 대신 삼겹살과 회 등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외식 메뉴로 명절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27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설과 추석 명절 기간에 잡채, 동그랑땡, 모듬전 등 간편 가정식 제수용 음식의 매출은 각각 전년보다 95.5%, 39.6% 증가했다.

반면 튀김·부침가루, 고사리, 두부, 당면 등 전통적인 제수 음식 대표 재료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식구가 줄면서 명절 음식 뒤처리에 부담을 느끼거나 바쁜 사회생활로 제수 음식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줄면서 간편하게 차례를 준비하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전통적인 명절 문화에 익숙한 40∼50대의 간편 가정식 제수음식 구매 비중이 높아지는 점도 눈에 띈다.

작년 추석 이마트 자체 간편 가정식 브랜드인 피코크의 제수음식 구매 비중을 보면 40대가 37.5%, 50대가 26.8%로 30대(20.0%)보다 높았다.

명절 기간 외식 메뉴 매출은 홈 파티를 많이 즐기는 12월 주말 평균 매출보다 더 많았다.

작년 설 명절 연휴 이마트의 회 매출은 전년 12월 주말보다 113% 높았다. 삼겹살은 35.5%, 치킨은 2.3% 더 많이 팔렸다.

제사 음식은 간편 가정식으로 간단하게 만들고 가족의 먹을거리는 일반적으로 연휴에 먹는 삼겹살 등의 회, 치킨 등의 메뉴로 변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28일부터 일주일간 제수용 간편 가정식과 가족 대표 먹을거리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피코크 시루 떡국떡(1㎏)을 3천150원에 판매하고 모듬전(470g)은 8천880원, 잡채(400g)는 4천980원, 고기 동그랑땡(700g)은 6천980원에 선보인다.

가족 메뉴로는 국내산 순살족발(100g·1천250원), 러시아산 자숙대게(1마리·1만5천800원), 하림 홈메이드 치킨(1㎏·5천500원) 등이 준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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