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부터 휴대전화로 세금 낸다

하반기부터 휴대전화로 세금 낸다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16-01-28 23:56
수정 2016-01-29 03: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 하반기부터 세무서에 안 가고 휴대전화로 각종 세금을 낼 수 있다. 납세자가 세무공무원에게 금품을 건네거나 알선하면 탈루 혐의가 없어도 무조건 세무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28일 세종청사에서 임환수 청장 주재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2016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휴대전화에 ‘홈택스 앱’을 깔면 세금을 낼 수 있다. 앱을 이용해 계좌이체나 신용카드 결제 방식으로 세금을 내는 것이다. 그동안 인터넷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는 세금 신고만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세금 납부 기능을 추가하고, 이를 모바일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등 모든 국세가 해당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신용카드로 세금을 내려면 지금은 무조건 세무서를 방문해야 했지만 올 상반기까지 ‘모바일 세금 납부 시스템’이 구축되면 납세자들이 편하게 휴대전화로 세금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6-01-29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