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힘센 금연약은 “여보! 아빠! 담배 끊으세요”

가장 힘센 금연약은 “여보! 아빠! 담배 끊으세요”

입력 2016-02-15 11:40
수정 2016-02-15 11: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담배를 끊은 사람 대부분은 가족의 권유로 금연을 결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연보조제 ‘니코레트’를 생산하는 한국존슨앤드존슨은 20∼50대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금연 중인 남성의 96.5%는 배우자·가족의 권유로 금연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스스로의 건강 걱정(65.4%)보다 가족의 적극적인 금연 권유가 더 중요한 금연 계기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존슨앤드존슨은 분석했다.

금연 시도중인 남편을 둔 아내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자신(아내)의 권유’가 남편의 금연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 비율이 70.5%로 조사됐다.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이 꼽은 금연 보조 수단 1위는 금연패치나 금연껌(16.9%)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금연클리닉 등록(9.6%)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에 응답한 남성 응답자 500명 중에 금연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응답자는 241명으로 48.2%에 달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은 “설문에서 금연 기준을 명확하게 설정하지 않아 금연 성공 비율이 통상적으로 예상하는 수준보다 높게 나타난 데 조조의 한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 가운데 36.5%가 첫 번째 시도에서 금연에 성공했다. 3번 시도 안에 금연에 성공하는 남성이 73.4%에 이르렀으며, 10번 이상 금연에 시도해 성공한 남성은 11.6%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