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감점 1위 “꼬치꼬치 묻는 여·심야 전화 남”

소개팅 감점 1위 “꼬치꼬치 묻는 여·심야 전화 남”

입력 2016-02-21 12:04
수정 2016-02-21 12: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개팅을 앞둔 미혼남녀는 ‘밤늦게 전화하는 남성’과 ‘배경에 대해 캐묻는 여성’을 가장 싫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온리유는 15∼20일 미혼 남녀 49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남성의 31.7%는 ‘연봉과 학벌 등 이것저것 캐물을 때’ 상대에 대한 이미지가 가장 나빠진다고 응답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질문에 여성의 28.9%는 ‘밤늦게 연락할 때’로 답해 1위 요인으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약속일정을 바꿀 때’(25.2%), ‘연락에 반응이 없을 때’(18.3%), ‘너무 자주 연락할 때’(14.2%)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술 마시고 연락할 때’(24.8%), ‘약속일정을 바꿀 때’(18.3%), ‘너무 자주 연락할 때’(15.9%) 등을 이어서 꼽았다.

반대로 가장 중요한 ‘득점 요인’에 대해 남성은 30.9%가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해줄 때’, 여성은 29.3%가 ‘(약속장소) 찾아오는 길 안내’로 응답했다.

남성은 다음으로 ‘추위, 비, 더위 등 날씨와 관련해 당부해 줄 때’(26.8%), ‘찾아오는 길 안내’(22.8%),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10.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날씨와 관련한 당부’(27.6%), ‘만남에 대한 기대감 표시’(23.2%), ‘약속일정 재확인’(13.0%) 등의 순으로 호감을 보였다.

나희재 온리-유 책임 컨설턴트는 “남성은 ‘만날 날이 다가오니 가슴이 설렙니다’와 같은 관심에, 여성은 ‘날씨가 쌀쌀하니 따뜻하게 입고 나오세요’ 등의 자상함에 호감도가 부쩍 높아지게 된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