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이 다음달부터 아시아-미주 구간에서 한층 개선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한진해운 주요 기항지 중 하나인 미국 롱비치 터미널 모습. 한진해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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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주요 기항지 중 하나인 미국 롱비치 터미널 모습. 한진해운 제공
중국 닝보에서 상하이를 거쳐 미국 서안의 롱비치항까지 직통으로 연결되는 구간으로 기존 운송기간(13~14일)에서 3일이 단축된다. 신설 노선에는 한진해운의 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5척이 투입된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 상하이, 닝보 지역과 미주 서안을 연결하는 급행 서비스로 한층 빠르게 화물을 운송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해운은 올해 들어 운항 경쟁력 향상과 고객 수요에 부합한 노선 개발을 위해 유럽 지역 서비스인 ‘NE6’와 ‘HPM’ 노선을 개편했다. 아시아에서도 베트남 노선을 확대하면서 노선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는 중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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