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행복주택·뉴스테이 강조…임대주택 확대될듯

朴대통령 행복주택·뉴스테이 강조…임대주택 확대될듯

입력 2016-04-26 21:04
수정 2016-04-2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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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길이 ‘다양한 임대주택’에 있다고 밝히면서 임대주택사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박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양한 임대주택이 근본적으로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길”이라면서 행복주택과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을 언급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신혼부부를 주 대상으로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정부는 2017년까지 행복주택 14만 가구(사업승인기준)를 공급하기로 하고 현재 약 11만 가구의 입지를 확보했다.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작년 11월 취임할 때부터 “수요가 있다면 행복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거듭 밝혀왔다.

뉴스테이는 박근혜 정부 주택정책의 핵심으로 꼽힌다.

민간임대주택으로 임대료는 주변 시세 수준이지만 임대의무 기간이 최소 8년이고 임대료 상승률도 연 5%로 제한돼 일반 전월세주택보다 주거 불안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정부는 2017년까지 뉴스테이 13만 가구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기로 한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과 뉴스테이 같은 민간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펴왔다”며 “앞으로도 같은 정책 방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 22일 박 대통령이 주재한 재정전략회의에서 임대주택과 주거급여 등으로 주거지원을 확대해왔으나 청년·고령층 중심으로 주거지원 사각지대가 존재한다고 보고했다.

또 신혼부부·대학생에 특화한 행복주택 단지를 조성하고 공공임대주택과 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하는 ‘공공실버주택’ 확대 공급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공임대주택을 확충할 수 있도록 공공임대리츠과 뉴스테이 사업에 민간참여를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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