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 부문 부진으로 1분기 영업손실 4348억원

삼성물산 건설 부문 부진으로 1분기 영업손실 4348억원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04-27 16:00
수정 2016-04-2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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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삼성물산의 1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10.2% 감소한 6조 487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4348억원으로 전분기(-891억원)에 이어 2분기째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 당기순손실은 51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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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동 삼성물산 사옥.    연합뉴스
서울 서초동 삼성물산 사옥. 연합뉴스
 삼성물산 관계자는 “수주산업 회계 투명성 강화 추세를 고려해 이번 분기부터 손익 관리 기준을 강화했다”면서 “원가 상승 요인을 손실로 바로 반영하고 수익은 향후 확정된 시점에 인식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타르 도로 프로젝트 미확정 공사설계변경, 사우디아라비아 빌딩 공사 공기지연에 따른 비용 등이 1분기 손실로 집계됐다. 회계방식이 변경되면서 건설부문에서 1분기 매출이 2조 7930억원, 영업손실이 4150억원 잡혔다.

 

패션부문 1분기 매출은 4770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집계됐다. 리조트 부문의 매출은 전분기보다 11.6% 감소한 524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40억원 발생했다. 바이오 부문에서는 1공장이 생산에 들어가며 매출이 전분기보다 83% 증가한 880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250억원의 손실이 났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미래 손익의 불확실성을 없앴다”면서 “점차 실적 개선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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