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경주시대… 1000억 협력기금

한수원 경주시대… 1000억 협력기금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16-04-27 22:50
수정 2016-04-2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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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이전… 5대 발전계획 발표

산업장관 “방폐장 유치에 화답”

한국수력원자력은 27일 경주 청사에서 본사 이전 기념식을 갖고 ‘경주 시대’를 열었다.

한수원은 이날 기념행사에서 슬로건을 ‘뉴&클리어(New&Clear) 에너지 실크로드’로 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경주종합발전계획인 5대 프로젝트 및 10대 체감형 사업을 발표했다. 또 경주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협력대출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이번 종합발전계획은 시민들이 경주의 경제, 문화, 복지, 교육 발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한수원은 경주시민의 사랑을 받는 명실상부한 경주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이곳 경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에서 “지역 시민의 결단으로 중·저준위 방폐장을 경주에 유치했고 정부는 이에 화답해 한수원 본사 이전을 비롯한 여러 사업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면서 “정부는 양성자 가속기와 특별지원금 3000억원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했고, 남은 사업도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2016-04-2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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