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0% “가정의달, 경제적 부담”…기념일 지출 36만원

직장인 70% “가정의달, 경제적 부담”…기념일 지출 36만원

입력 2016-05-03 09:11
수정 2016-05-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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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가운데 7명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이 몰린 5월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평생교육기업 휴넷에 따르면 직장인 7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8.4%는 가정의 달에 ‘경제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약간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47.9%로 가장 많았고 ‘보통이다’(20.9%)와 ‘매우 부담스럽다’(20.5%)가 뒤를 이었다. ‘별로 부담스럽지 않다’(9.0%)와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1.7%)는 의견은 가장 적었다.

5월 기념일 가운데 꼭 챙길 기념일(복수응답)로 응답자의 91.0%가 어버이날을 꼽았다. 어린이날을 꼭 챙길 것이라는 응답자도 절반가량(50.4%)이었고 스승의날(20.5%)과 부부의날(14.1%)을 챙기겠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가장 부담스러운 기념일 역시 어버이날(65.0%)이라고 답한 이들이 제일 많았는데 2위인 어린이날(15.4%)보다 응답률이 50%포인트가량 높았다.

부담이 되는 이유로는 경제적인 면을 꼽은 응답자가 53.0%로 1위였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23.1%)와 ‘어디를 가도 사람이 많고 복잡해서’(12.0%)라는 응답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5월 기념일에 지출할 예산은 평균 36만원으로 집계됐다.

금액대별로는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이 43.2%로 가장 많았고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이 29.1%였다.

지출 비용은 결혼 여부에 따라 다소 달랐는데 미혼은 평균 29만3천원, 기혼 직장인은 평균 37만6천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해 기혼자가 8만3천원 정도를 더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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