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정부사절단 방한…“한국기업과 협력 원해”

에티오피아 정부사절단 방한…“한국기업과 협력 원해”

입력 2016-05-04 10:34
수정 2016-05-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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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오찬 간담회

전국경제인연합회는 4일 컨퍼런스센터에서 최근 방한한 에티오피아 경제사절단을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국 기업의 에티오피아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타데세 하일레 산업부 장관 등 경제 관련 정부 고위 인사들로 꾸려진 에티오피아 정부사절단은 에티오피아의 투자 정책과 투자 환경을 알리기 위해 방한했다.

이날 간담회는 에티오피아 측에서 인프라 개발, 섬유·전자·식품제조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한국 기업들과의 만남을 요청해 와 마련됐다.

연평균 10% 이상 경제성장, 아프리카 제2의 인구대국으로 ‘지구촌의 마지막 성장엔진’이라 불리는 에티오피아는 경제 도약을 위해 한국과 적극 협력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타데세 장관은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정치적으로 안정돼 있으며 인건비, 관세 측면에서도 상당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중국 및 아시아 국가를 대신하는 세계의 공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한국 기업의 진출을 촉구했다.

그는 “6·25 참전 경험 등으로 인해 한국은 에티오피아에 특별하다”며 “에티오피아는 경제도약을 위해 한국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원한다. 한국기업이 가진 경제개발 경험과 기술에 관심이 많다”고 강조했다.

에티오피아는 경제적 잠재성 외에도 아프리카연합본부(AU), 유엔아프리카경제협의회(UNECA) 본부 등 국제기구와 개발협력기구가 위치한 아프리카의 관문이다.

이에 중국은 에티오피아 전체 도로의 약 70% 이상을 자국 기업이 건설토록 하는 등 에티오피아 건설시장을 장악해가고 있지만 한국은 해외투자 중 에티오피아가 차지하는 비중이 1%도 안 된다.

이희범 전경련 아프리카지역협력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에티오피아는 풍부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에피오피아 진출이 늦은 감은 있지만 정부와 기업이 협력한다면 6.25 참전 등으로 한국에 호감이 강한 에티오피아 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호 전경련 전무는 경제계를 대표해 수출대금 결제 지연, 한·에티오피아 간 투자보호협정·이중과세방지 협정의 필요성 등 비즈니스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간담회에는 에티오피아 측에서 타데세 산업부 장관, 쉬페로 자소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등이, 한국 경제계에서 이희범 위원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성기학 회장, 현대차 김동욱 상무, 류태헌 LG전자 상무, 포스코대우 지병환 상무, ㈜코오롱 심재호 상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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