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조선업 특별고용지원 실사 후 결정”

이기권 “조선업 특별고용지원 실사 후 결정”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6-05-09 22:32
수정 2016-05-09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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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울산·거제에 조사단 파견…협력사 우선지원 원칙 변함없어”

고용노동부가 이달 중순 조선업 불황으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울산과 경남 거제에 조사단을 파견해 특별고용위기지원업종 지정을 위한 실사를 진행한다. 협력업체를 우선 지원하고, 원청업체는 뼈를 깎는 자구 노력을 해야 지원한다는 선별 지원 원칙도 강조했다.

이기권 고용부 장관은 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차 노동시장 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노동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7개 국책연구기관장과 업체 임원으로 구성된 해양·철강 산업인적자원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조선업 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5월 중순 현장에 내려가 특별고용위기지원업종 지정 관련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6000여개 업체의 고용 유지 노력과 불가피한 퇴직 인력에 대한 재취업 지원, 실업급여 연장 같은 신속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용부 조사단은 주요 기업 재무 현황과 협력업체 상황 등 경기동향, 대량 해고 등을 기준으로 타당성을 살핀 뒤 이 장관이 주재하는 고용정책심의회에 보고한다.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하면 실업자는 최대 8개월간 지급하는 실업급여를 6개월간 연장해 지원받을 수 있다. 취업성공패키지 등으로 재취업 훈련도 지원받는다.

이 장관은 협력업체 우선지원 원칙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협력업체를 우선 지원하고, 원청업체는 자구 노력 전제하에 지원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서울시의원 “국기원 중앙수련장 냉난방기 설치 및 지붕누수 보수 완료 환영”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강남2, 국민의힘)은 지난 6일 국기원을 방문, 국기원 지붕 빗물누수 개보수 및 중앙수련장 내 냉난방기 설치가 최근 완료된 데 대해 “태권도 성지인 국기원이 마침내 쾌적한 환경을 갖추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국기원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은 김 의원이 2025년도 서울시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의원발의 형태로 확보한 총 24억 6000만원의 예산을 바탕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국기원 개원(1972년) 이후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시 예산이 지원된 바 있다. 김 의원은 “그동안 국기원은 폭염과 한파 속에서도 냉난방 장비 없이 교육, 심사, 시범단 훈련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태권도 수련인 모두에게 열악한 환경이었다”며 “또한 장마, 폭우 시 지붕에 빗물이 흘러내려서 대형 고무대야를 10여 개씩 비치하는 등 국내외 참가자들의 안전 문제가 우려되고 있다”며 개보수의 시급성을 강조해 왔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국기원 건물의 노후화 문제를 적극 제기하며 시설 전반에 대한 현대화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한 바 있다. 또한, 올해 1월에는 서울시와
thumbnail - 김형재 서울시의원 “국기원 중앙수련장 냉난방기 설치 및 지붕누수 보수 완료 환영”

세종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6-05-1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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