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비치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국가는 한국”

“누드비치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국가는 한국”

입력 2016-05-19 13:24
수정 2016-05-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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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 설문조사 결과

세계 주요국 가운데 한국 여행객이 누드비치를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주요 24개국 1만1천155명을 대상으로 해변 여행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해변에서의 상반신 노출이나 누드비치에 대해서는 한국 여행객의 81%가 불편하다고 답해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일본(75%), 홍콩(73%)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오스트리아(24%)와 독일(28%)은 누드비치나 상반신 노출을 편안하게 생각하는 비율이 더 높아 아시아와 유럽이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지난 1년 동안 해변으로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지는 한국 여행객 중 75%가 ‘그렇다’고 응답해 전세계 여행객의 해변 여행 비율인 56%보다 높았다.

해변으로 여행을 다녀온 한국인 중 해외에 있는 해변을 방문한 비율은 67%로 나타났으며, 한국인이 해변 여행으로 가장 많이 방문한 국가는 일본(17%) 이었다.

앞으로 1년 동안 해변으로 휴가를 갈 계획이 있는지는 한국 여행객 중 64%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역시 전 세계 여행객(58%)보다 높았다.

한국 여행객들은 해변 여행을 떠나기 전 새 옷·수영복(53%)을 가장 열심히 준비한다고 답했다.

2위는 운동(35%), 3위 다이어트(33%)가 차지해 두 개의 비율을 합치 68%로 세계 평균인 43%보다 월등히 높았다. 왁싱(8%)과 태닝(10%)은 한국인 여행객들에게는 가장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변 여행 장소를 정할 때 중요한 요소(중복응답)로 한국인 여행객은 안전(56%)을 1위로 꼽았으며 그다음으로는 여행경비(53%), 깨끗함(51%)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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