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원장·非서울대’…서울대병원의 파격 인사

‘40대 원장·非서울대’…서울대병원의 파격 인사

입력 2016-06-01 09:04
수정 2016-06-01 09: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분당서울대병원장 전상훈, 보라매병원장 김병관, 강남센터원장 노동영 내정

지난 5월 3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서창석 서울대병원장이 산하기관 원장에 40대 ‘젊은 피’를 수혈하고, 비(非) 서울대 출신 교수를 내정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로 주목받고 있다.

1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신임 서창석 병원장은 산하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헬스케어센터 원장에 전상훈 교수(흉부외과), 김병관 교수(소화기내과), 노동영 교수(유방외과)를 각각 내정했다.

이들 원장 내정자는 현재 서울대병원 이사회 승인 절차를 거치는 중으로, 이사회에서 통과되면 이번 주 중에 공식 임명될 전망이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 내정자는 경북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서울대병원 산하기관에서는 처음으로 ‘비(非) 서울대 출신 원장’이라는 타이틀을 갖게 됐다. 그동안 서울대병원 산하 의료기관의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 출신이 맡는 게 관행이었다.

분당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전 교수는 폐암, 식도암, 폐이식 분야의 권위자로, 이 병원의 역점사업인 헬스케어 혁신파크 조성을 주도해왔다.

헬스케어 혁신파크는 국내 최초로 병원이 주도하고 산·학·연·병원·지자체가 연계된 헬스케어 융·복합 연구단지다.

김병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내정자는 서울대의대 출신으로, 6년여 동안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올해 나이 49세로, 서울대병원 산하기관에서 40대 병원장이 내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남헬스케어센터 원장에 내정된 노동영 교수는 서창석 병원장과 서울대병원장 자리를 두고 경쟁했던 인물이다.

국내 유방암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서울대암센터 소장, 서울대암병원 원장, 서울대의대 국민건강지식센터 소장,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대한암학회 이사장,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김영철 의원(국민의힘, 강동5)은 지난 13일 천호3동 공공복합청사 4층에 12일 개관한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 및 안전·편의시설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의 핵심 거점으로,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이 디지털 기술을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체험·상담 프로그램을 전면 무료로 제공하는 디지털 전문 플랫폼이다. 특히 이번 강동센터 개관은 김 의원이 동남권역 디지털동행플라자 거점을 강동구에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성과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 동남권역센터 확충 논의 초기부터 강동의 고령층 수요와 지역 여건을 근거로 강동구 유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했고, 센터 설치가 확정된 후에는 관련 예산 확보 과정까지 직접 챙기며 사업 추진 기반을 다졌다. 이날 현장에서 김 의원은 프로그램 운영실, AI 체험존, 커뮤니티 공간 등을 직접 살펴보며 프로그램 난이도·기기 배치·이용 동선 등 운영 전반을 세심히 점검했다. 특히 ▲파크골프 ▲ AI바둑 로봇 ▲스마트 운동·게임기기 ▲AI 사진관 촬영 등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구민 관점에서의
thumbnail - 김영철 서울시의원,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 강동센터’ 현장 점검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