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전기설비·자동차강판… 현장 빛낸 ‘철강 명장’

고로·전기설비·자동차강판… 현장 빛낸 ‘철강 명장’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16-06-16 23:06
수정 2016-06-17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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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김차진·김성남·신승철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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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올해의 포스코명장으로 선정된 김차진(왼쪽), 신승철(가운데), 김성남 명장이 기념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포스코 제공
16일 올해의 포스코명장으로 선정된 김차진(왼쪽), 신승철(가운데), 김성남 명장이 기념패를 들어 보이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올해 포스코명장으로 김차진, 김성남, 신승철씨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명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철강 기술인에게 주는 상으로 지난해 제정됐다.

포스코명장에게는 1직급 특별승진과 함께 자사주 50주와 상금 200만원, 5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이 지급된다. 퇴직 후 인재창조원 자문교수로 우선 채용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김차진 명장은 고로분야 핵심 정비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로 고로설비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2년 포항 3고로 최적 투자 설계로 투자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성남 명장은 고압 회전기 및 케이블 진단 기술을 가진 전기설비 전문가다. 전기설비의 선제적 진단 및 전 공장 고압모터 제조 방법 개선으로 제철소의 수명 연장에 크게 기여했다. 신 명장은 자동차강판을 생산할 때 최종 품질 및 강도를 결정 짓는 열처리 공정의 결함을 ‘제로’ 수준으로 만들어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 구현에 앞장섰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제조업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현장의 우수 기술인력이 우대받아야 한다”면서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2016-06-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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