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2의 이케아’ 사고 막는다…안전성 조사

정부, ‘제2의 이케아’ 사고 막는다…안전성 조사

입력 2016-07-24 11:03
수정 2016-07-24 11: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에서 어린이 사망 사고를 낸 이케아 서랍장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국내 유통 중인 서랍장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하기로 했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수입 제품(브랜드) 등 국내 유통 중인 서랍장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 요건 등을 살펴볼 계획이다.

특히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표준 등 예비 안전기준을 마련해 서랍장이 넘어져 아이 등에 피해를 줄 수 있는지 판단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서랍장의 위해 가능성이 확인되면 ‘제품안전 기본법’에 근거해 시정권고·명령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이케아는 미국에서 자사의 서랍장에 어린이가 올라탔다가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이 서랍장의 북미 판매를 중단하고 지난달 미국에서 2천900만개를 리콜했다.

하지만 이케아는 한국에서는 환불을 해주면서도 해당 서랍장을 계속 판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