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도 해외로,해외로…7월 해외여행객 40%↑

올 여름도 해외로,해외로…7월 해외여행객 40%↑

입력 2016-08-02 07:00
수정 2016-08-02 07: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몇년째 불황이 이어지고 국내여행 장려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지만, 올 여름에도 해외로 여행을 떠난 사람은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지난달 해외여행객이 작년 7월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모두투어는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투어는 7월 해외여행수요가 작년 7월보다 43.3% 늘어난 28만9천여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지난달 여행수요 급증은 ‘7말8초’를 피해 일찍 다녀오는 여름휴가 선호 경향과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중국(92.3%)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가장 크게 증가했으며 일본(48.3%), 동남아(40.2%), 남태평양(33.8%), 미주(12.4%)의 순이었다.

중국은 지방 출발 전세기가 확대 운영돼 패키지·자유여행 수요가 모두 늘었다고 하나투어는 전했다.

계속된 테러로 유럽은 작년 7월보다 15.0% 감소했다.

지난달 모두투어를 통한 해외여행 수요도 33% 증가한 15만2천명으로, 월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미주가 72.3%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중국(46.4%), 일본(43.6%), 남태평양(33.9%), 동남아(15.7%)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인천공항의 이용객이 사상 처음으로 20만명을 넘어서는 등 휴가철 공항도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여름 성수기(이달 16일∼다음달 15일) 인천공항 이용객이 542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