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사 먹는 사람 늘었다…편의점 생수 매출 23%↑

물 사 먹는 사람 늘었다…편의점 생수 매출 23%↑

입력 2016-08-02 09:49
수정 2016-08-02 09: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2인 가구 증가의 영향으로 편의점 생수 시장이 해마다 20% 이상 커지고 있다.

2일 편의점 씨유(CU)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생수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3%나 늘었다.

2014년(24.7%)과 2015년(24.6%)에 이어 3년 연속 20%대 증가율(전년 대비)을 유지했다.

씨유 관계자는 “1~2인 소규모 가구가 늘면서 물을 끓여 먹거나 정수기를 사용하기보다 필요할 때마다 소량의 생수를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용량별로는 주로 야외에 휴대하는 500㎖ 작은 양보다 집에 두고 사용하는 1ℓ 이상 대용량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씨유에서 500㎖ 생수의 매출 비중은 2014년 52.6%, 2015년 50.4%, 올해 상반기 48.9%로 계속 줄어드는 반면, 1ℓ 이상 대용량 제품의 경우 2014년 47.4%에서 올해 상반기 51.1%로 커졌다.

오수정 BGF리테일 음용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최근 인구구조와 생활양식 변화에 따라 생수 매출이 해마다 20% 이상 성장해 지난해 시장 규모가 6천억 원까지 커졌다”며 “앞으로 씨유는 대용량 생수와 과일맛 탄산수 등 다양한 생수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