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7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협상 조인식

쌍용자동차, 7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협상 조인식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6-08-12 14:36
수정 2016-08-1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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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는 12일 경기도 평택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6 임금·단체협약 협상(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올해 임·단협이 타결된 곳은 쌍용차가 처음이다.

최종식(오른쪽) 쌍용차 대표이사와 홍봉석 쌍용차노동조합 위원장이 합의안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최종식(오른쪽) 쌍용차 대표이사와 홍봉석 쌍용차노동조합 위원장이 합의안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쌍용차 측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임·단협 교섭안이 최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1%의 찬성률로 지난달 말 가결됐다”면서 “이에 따라 2010년 이후 7년 연속 무분규 교섭의 전통을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노사는 협상에서 기본급 5만원 인상 및 생산 장려금 400만원 지급, 그리고 고용안정을 위한 미래발전 전망 협약 체결 등에 합의했다. 미래발전 전망 협약서에는 쌍용차의 미래발전과 직원의 고용안정을 위한 중·장기 제품 개발 계획, 회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신시장 개척 등을 담았다.

쌍용차 측은 “지속적인 판매 물량 증대와 신차의 성공적 출시를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 시켜 나가야 한다는데 노사가 뜻을 함께 한 것이 무분규 타결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앞서 쌍용차는 지난해 말 쌍용차와 쌍용차 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차 지부로 구성된 노·노·사 3차 협의체를 통해 ‘쌍용자동차 경영정상화를 위한 합의서’를 의결하고 경영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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