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최신 LNG운반선 인도

현대중공업 최신 LNG운반선 인도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6-09-26 22:07
수정 2016-09-2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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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최근 자체 개발한 가스처리시스템을 탑재해 선박 운항의 경제성을 높인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사진?)을 노르웨이 크눗센사에 인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인도한 LNG 운반선은 17만 6000㎥급으로, 여기에는 세계 최고 성능의 가스처리시스템이 탑재됐다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최근 LNG 운반선은 디젤 연료와 가스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주로 장착하고 있다. 운항 중 LNG 저장탱크에서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엔진의 연료로 얼마나 사용하고, 재액화해 다시 저장할 수 있는지가 선박의 운항 효율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현대중공업의 가스처리시스템은 증발가스를 100% 재액화해 저장탱크로 회수할 수 있다. 또 시스템의 핵심 장비인 ‘증발가스 고압압축기’와 ‘LNG 연료공급장치’가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현대중공업 측은 “지금까지 상용화된 가스처리시스템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LNG 연료공급장치에 자체 개발한 제품(Hi-GAS)을 적용하는 등 다수의 기자재를 직접 공급해 경쟁력을 높였다. 신현수 현대중공업 중앙기술원장은 “다양한 첨단 LNG 운반선 관련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효율·친환경 기술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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